...몇 번째 글이지?? ㅋㅋㅋㅋㅋ

지금은 강의를 듣고 있어요...

근데 이거쓰느라 집중안돼서 몇번째 되감기하는중

 

할일도 많고 밀린 글감도 많은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도착도 하기전에 글부터 쓰고 보는...

임시저장에 쓰다 만 글이 있네? 미안하다... 맘이 급했다...

본론은...

사버렸답니다... 

아존돌.....

스나티 캣 코론 ver1.1

보라색머리랑 파란 눈조합에 빠짐...

고양이 입과 풍성한 곱슬머리가 너무너무 귀여워요

 

그런데 마침 국내에 미개봉신품 매물이 있는게 아니겠어요?

야후오쿠면 쿨하게 포기했겠지만 국내 매물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만...

못참고...

(나머진 도착하면 이어서 써야지...)

(도착함...)

 

아존돌을 데려오게 되면 드레스처럼 풍성하고 예쁜 옷을 입은 쪽을 데려오고싶었지만

본체가 예쁘면 옷은 따로 사면 되니까........

 

택배오는동안 못참아서 힘들었다

ㅠㅠ...실물도 너무 예뻐요

특이하게 이 시리즈는 이모션바디를 쓰더라고요

나머지는 전부 플렉션이라 얘도 그럴줄

 

사진을 잘 찍고 싶었는데 집에 배경지로 쓸만한 것 조차 없다니

(본인이 못찍는거 재료탓 하는 중)

대충 아무 책이나 뒤에 놓고 찍었어요

허접하게 주위도 꾸며봄... 집에 잡다한게 많아서 다행인걸까

인형을 들이니까 집도 지어주고 싶어졌어요

사실 만들기중에 제일 많이 해본게 그런건데... 딱히 재밌지 않아서 안했음

 

전신샷~

사진 두 장 보정했더니 너무 귀찮아서 여기부턴 거의 무보정(ㅋㅋ)

인형한테 캐주얼한 옷을 입히는 편은 아닌데

이 옷은 본체랑 색조합이 너무 예쁜듯...

이래놓고 잘 안입힐 것 같지만 디폴의상은 왠지 갖고있고 싶어요

아존 의상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존은 신이다 빨리 새옷내줘

 

전에 샀던 옷!!! 너무귀엽다 ㅠ_ㅠ 모자 리본은 아직도 못묶겠지만

다른 머리스타일을 해줘도 너무 귀여운데 꼬리빗을 잃어버려서 개판이라 사진은 안찍었어요

이번엔 빗 탓하기

 

사진을 잘 찍고 싶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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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싫어서 밀린 글이나 쓰려고 켰는데

뭐야... 이 제목만 써놓고 임시저장 해둔 글은

 

예전에 자컾기념일 기념(이 아니고 걍 뽑고싶어서 뽑았는데 기간에 맞았던듯)으로

캔디키링과 LP키링을 만들었답니다

 

앤오님이 해주신 자컾 테마곡 앨범 커버 디자인으로 만든 LP키링

ㅠ_ㅠ 원래도 좋았는데 뽑아두니까 더 좋아요...

그런데 뭐랄까 생각보다 큼직해요?? 손바닥만한 사이즈예요 더 작을줄 알았어

테마곡 링크도 넣고싶었지만 아무한테나... 아무데서나 켜질까봐 NFC기능을 빼고 만들었어요.

 

굿즈가 좋은 것과 별개로 업체측에서 앨범 커버와 레코드판에 붙이는 스티커 색차가 좀 있을거라고 적어두긴 했지만..

이건 색차가 너무 심하지 않나 싶긴 함...

보시다시피 레코드판 스티커쪽이 훨씬.. 붉은색이 없고요

 

이건 함께 뽑은 곰젤리 키링과 함께

...잘 안나왔는데 사진 이거 두개밖에 없어요ㅋㅋㅋㅋ 본의아니게 사진에 관심없다는 강한 의지표명을

 

점보... 점보라는 말을 듣고도 이만큼이나 클거라곤 생각을 못했어

아니 예상은 한 사이즈지만 막상 실물로 보니까 이거 생각보다 더 크네... 같은 느낌이에요

LP키링과 같이두면 두개 다 거대... 압도적...

 

캔디키링은 화이트 인쇄 투명도 조절이 된다고 해서 이것저것 고려해서 인쇄해봤는데...

음... 아무래도 실패한 것 같다 생각과는 조금 많이 달라요. 나쁘진 않지만...

캔디키링에 자주 쓰이는 스트라이프?? 무늬를... 벗어나고 싶었는데 생각과는 다른 컬러가 되었어요

저기도 투명도 조절을 할 걸 그랬나..

디자인 원본

(키링업체얘기)

원단에 인쇄하는 특성상 어느정도 인쇄 밀림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좀 밀리는 편이에요

LP키링에 붙이는 스티커가 꽤 많이 밀렸더라고요. 여유분을 두고 보냈는데 아슬아슬해요

여유분을 더 좁게 두거나 딱 맞게 보냈으면 흰색이 그대로 보였을듯

인쇄 화질도 좋은 편은 아니고요... 제작도 많이 느린 편이니까 여유를 많이 두고 주문하셔요

저는 뭐 아이디어 상품이 좋아서 제작했지 높은 퀄을 바라고 주문한건 아니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

 

키링이랑 같이 보내드린 끈팔찌~

곰돌이 펜던트보고 참을 수가 없었어

 

이건 지인의 끈팔찌 제작요청이 있어서

해본 적 없는거라 연습삼아...

물론 이건 제거고 새로 만들어서 보내드렸습니다

 

이거 말고 레진 키링도 있는데 사진이... 너무 빤딱빤딱해서 방구조가 비치네요

보내드린거라 사진없음(ㅋㅋ)

 

주문받은 끈팔찌

처음 해봤는데 재밌어서 슉슈슉슉 땋았어요

색조합도 좋고 앞뒤로 펜던트 두개 넣기로 한게 정말 예쁘다

이 팔찌들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땡큐

 

...글 쓸거리가 더 있는데 이미 너무 길어져버려서 분리해야겠어요

이것도 무려 몇 개월 전 사진들... 엄청 밀렸어요

나머지는 언제 또 올리지....(공부하기 싫어서 금방 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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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축하합니다

애진혁이 벌써 1주년...ㅠ.ㅠ

이 글을 쓰는 시점이면 앤오님이 택배를 받으셨겠지...

오늘은 그동안 열심히 만들었던 자컾 솜인형 제작기를 적으려고 해요

사실 300일 기념으로 준비하던건데... 생각보다 빡빡한 학기가 되어서 제작하고 보니 1주년도 간신히 맞출 수 있었네요

 

관심있으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하면서도... (혹시 몰라서 적지만 디자인을 참고하시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다지 유용한 정보는 없고 그냥 개고생일기라 참고하실만한건 못 될듯... 재미로 읽어주세요

 

 


제작 방식 결정

 

먼저 제작 방식을 결정합니다.

솜인형 만드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중국 공장과 개인 커미션이 있는데 저는 직접 패턴을 짜서 손바느질로 만들었어요.

각 방법별로 여러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손바느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1. 총 두 쌍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럼 예산 오버의 거금이 나가기 때문이고

2. 보편적인 솜인형은 굉장히 통통한 편인데 제 취향과 조금 빗겨가서...

가능한 제 그림체와 가깝게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이 방법의 장점은...

1. 재봉을 위한 기본적인 용품들을 갖추고 있다는 전제 하에,

제작 비용이 크게 줄어듭니다.

2. 원하는 형태의 인형을 제작할 수 있어요.

형태 뿐 아니라 원단 선택또한 제 몫이므로 자유롭습니다

 

 

이 방법의 단점은...

1. 몹시 번거롭고 귀찮습니다... (가장 큰 문제!)

 

2. 다른 인형 용품과 호환이 쉽지 않습니다.

저는 아주 슬림한 체형으로 제작하였기 때문에

다른 옷을 입히면 엄청 헐렁할 것 같아요

 

3. (저는 실력이 나빠서) 순순히 생각대로 만들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어요

마찬가지로 패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면 시도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형태를 변형할 필요가 없으신 분들은  친절한 분이 배포해주신 무료 패턴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세요}

 

 


 

제작준비

 

방법을 결정한 이후는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1. 먼저 다양한 솜인형들을 꼼꼼하게 보고,

무료로 배포 되고 있는 패턴을 참고해서 어떻게 패턴을 짜야 할지 구상했습니다.

턱이 너무 넓어서 이중턱이 되는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턱 너비를 줄이고,

목 둘레도 줄이고... (너무 얇으면 목이 덜렁거립니다 주의!)

몸과 다리는 일체형이었으면 했고... 엉덩이는 없었으면 좋겠고... 등등

제 요구사항을 정리한 뒤, 따라서 패턴을 만들었어요.

의상을 제작하실거면 의상 패턴도 짜야합니다

사실 전 망토패턴은 나중에 대충 짰어요

가재봉하고 원하는 형태로 그려봄... 가재봉마저도 다리 한짝만 달았어요 귀찮아서(ㅋㅋㅋㅋㅋ

패턴을 만든 뒤엔 가재봉해서 확인합니다. 저는 두번정도 가재봉한 것 같아요

광목보다 피부원단이 더 잘 늘어나므로 너무 빡빡하게 수정하실 필요는...없을 듯??(저는 대충 했어요)

 

 

2. 피부 원단과 머리 원단을 결정합니다.

비용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저렴한 극세사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윤이 너무 많이 나고... 모질이 나쁘고 간격이 넓어서 보기에 나쁩니다. 솜인형용으로는 영 아니에요.ㅠㅠ

 

피부원단은 국내에 쓸만한게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나 저는 타오바오까지 가서 직구하고싶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분께 피부 원단을 소분받았어요.

 

머리 원단은 꼭 덤블링을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초록색 양털 뽀글이 원단을 샀고

제 캐는 색 맞는 장모원단을 구입했는데... 너무 털이 긴 원단은 피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ㅠㅠ)

자수에서도 원치않는 문제가 생기고... 완성하면 머리가 삐죽빼죽해지며 옷을 만들면 작은 장식이 묻혀버려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털이 엄청나게 날리고 빠집니다!!! 작업실이 없다면 정말 고생해요

만드는 내내 마스크쓰고 창문열고 작업했던 ...

 

 

 

3. 패턴을 완성하고 원단을 선택한 뒤엔 얼굴 자수를 제작합니다

스케치를 따라 AI파일로 제작하고, 실 색상을 고른 뒤에 자수 업체에 견적 문의를 넣었어요

인형 제작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문의하고 쿨제작넣고 가만히 기다렸더니...

도안과 다르게 나온 부분이 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바로 머리카락 자수가 도안에 비해 너무나도(2배 이상...) 두껍게 나온 것...

아마도 원단 모길이때문에 생긴 문제겠거니... 싶지만...흑흑

피부색 실도 좀만 밝고 선명하게 했으면 좋았겠다 싶기도 하고... (대보고 고를수가 없으니 잘못 골랐음ㅠ)

여러분이 하시게 된다면 컨펌이나 샘플을 확인할 수 있는지 꼭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 다시 제작할 수도 없고... 다른 부분은 모두 만족스러워서 그냥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아쉽구만.............

 

 

제작된 얼굴자수

그치만 너무너무 귀여워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제작 금액일것으로 생각하는데(제가 그랬음)

저는 원단값과 자수값(각 4개씩 총 8개)을 총합해서 17만원이 들었습니다

자수 금액을 공개적으로 적어놔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따로 적지는 않겠어요 ㅠ.ㅠ

업체에 직접 견적 문의를 넣으시는 쪽을 추천합니다


인형 제작

 

 

준비를 마쳤으면 본격적으로 재봉을 시작합니다

마름질하고 원단들을 잘 조립해주세요

 

그런데 재봉틀로하니 원단이 어마어마하게 밀리고 난리라...

열받아서 다음엔 그냥 전부 바느질할듯

머리 재봉을 마친 모습 (잔머리가 너무 뿔처럼보여서 다시 달았다.)
솜을 채운 머리이... 귀를 너무 길게 달았는데 또 뜯을 엄두가 안나서...

원단이 밀리고 실수연발이라 네다섯번씩 뜯어가며 작업하다보니

너무 지쳐서 그냥 진행했다 ㅠㅠ

짜부브론즈

머리 다트를 꼬매는 모습...

몸과 팔, 몸과 머리를 잇는 작업은 직접 바느질해야 합니다
두마리 그리고 안경
보이시나요 삐죽빼죽머리... 나중에 커트해줬습니다
바디 완성 !! 귀여워 ~~~

고무줄로 동물귀 머리띠도 만들고 등을 뜯어서 머리에 솜을 더 채워줬어요

솜을 빵빵하게 채워야 얼굴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근데 나중에 빨고나니까 다시 몬생겨짐... 흑흑

다시 등뜯어서 솜다듬을걸...(급해서 그냥 보냈음)

 

겸자로 솜을 넣는 영상을 보니 정말 편해 보여서 부러웠는데

없어도 그냥 할 수는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붓 손잡이 끝으로 꾹꾹 눌러서 다듬었습니다

 

 

바디를 완성한 뒤에 입히려고 구상했던 옷을 대충 만들었는데...

원단 두께와 털결때문에 만들기 참 곤란해져서 망토로 급하게 노선을 변경합니다

A4용지 가져와서 급하게 막 그렸음...(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대충 급하게 기워놓고 맞는지 대봄

완성되어 갈수록 인내심이 부족해지는...

바느질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습니다

 

옷 완성!!

리본은 서랍에 있는걸로 어울리는지 대봤는데

단추가 있어서 그런지 별로 안어울려서 다시 뺐어요

 

 

 

 


완성!

 

구성품(??)들

꽁지머리는 따로 옷핀을 달아 제작했어요

짧은 꽁지랑 긴머리 두개로 제작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짧은 꽁지만...(사진이 없네...)

 

빨고 나서 볼터치도 해주었어요

빨기 전
빨고나서 묘하게 못생겨진

개고생한거 다 적고 완성햇더니 따로 쓸 코멘트가 없네...

사진도 몇 장 안찍고 그냥 쿨하게 택배로 보내버려서...(ㅋㅋㅋㅋㅋ

그나마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나서야 글을 쓰겠답시고 사진을 좀 찍기 시작한...

아무튼... 너무 귀엽고 뿌듯하네요

기쁘게 받아주신 앤오님 너무 감사합니다...😭

 

내 건 언제 만들지..........(너무너무귀찮음 이번생엔 안만들듯)

그래도... 원단이 너무 많이 남아서 다음엔 곰인형을 만들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곰파우치 만들려고 지퍼도 사뒀음 ㅎㅎ;


 

과연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 중 저처럼 손바느질로 제작을 목표로 하시는 분이 얼마나 되실까 싶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두모두 행복한 7월 11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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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린터와의 사투 끝에 무사히 데칼지를 출력하는데 성공해서

어제 못했던 얼굴을 만들었어요

 

도대체 뭔일인지 어제 코팅한게 어마어마하게 끈적거려서

그냥 싹 지워버렸어요 아직도 원인을 모르겠네

신너쓰기가 너무 싫어서 그냥 네일리무버로 문질렀는데

너무 깨끗하게 지워져서 놀랐음... 

 

그리고 데칼...

프린트 품질이 너무 조악해서 걍 리페를 할지 고민했는데

재코팅을 안했더니 색연필이 안먹더라고요 어이어이~

프린터랑 싸우고 데칼지랑 싸우고...

 

데칼 과정이 없는 이유는 사진 찍을 틈도 없는 치열한 혈투였기 때문이에요

악마같은 데칼지녀석

지옥에 가면 분명 완벽하게 데칼100개를 해야하는 형벌이 있겠지

 

물기 다 마르고 아크릴로 조악한 데칼 위에 조금 색조 보태고

서너번 코팅해줬어요

그런데 코팅을 해도해도 데칼한 티가 완전히 없지는 않길래 그냥 포기함

 

 

완성한 인형~~

리본을 처음엔 잘 묶어줬는데 어느새 돌아가있네요

생각한거랑은 좀 다르지만 나름 귀여운 것 같아요

인형 작업을 할땐 항상 정신승리가 필수예요

 

그런데... 사진 찍기가 너무 힘들다!!!!!

자립을 바라고 산건 아니지만

정작 안세워지니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마땅한 배경이 없음....

저의 방은 사진찍기가 좀 그래서

별짓 다해가며 사진을 찍었어요

 

머리 꽂고 비율을 보니 S바디로 살걸 그랬나... 싶어지네요

뭐 바디는 또 사면 되지

어차피 핑크색 식모헤드도 살거니까요

 

 

 

뒤쪽의 흰 배경은 모두

인형을 끼워놓고 한손으로 A4용지를 대고

반댓손으로 촬영을 한 결과물이에요

 

양말 신긴 것도 자랑

 

아무튼 완성하니까 뿌듯해!!!!!

잘 모셔놔야지

 

 

+

코팅제가 뭐가 문제인지 얼굴이 또 끈적해져서 ㅠ_ㅠ

지우려고 했는데 파란색이 얼굴전체에 착색되어버렸어요

아무래도 새 얼굴을 장만해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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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드디어 일본에서 택배가 도착했어요!!

의상 바디 헤드 모두 잘 왔음 만족스러워~~~

헤드 연결 + 의상 착용!! 얼굴이 없어서 뒷모습

 

헤드 처음 만지고 깜짝 놀랐음 고열사 가발밖에 몰랐는데

식모헤드(아마 사란헤어)는 엄청 기름진느낌... 가볍고 얇아요

 

인형을 사고나서야 깨달은건데

저는 사진을 못찍더라고요

사진 실력이 poor하기도 한데

사진 좀 찍으려고 하면 세 마리 맹수의 습격을 피할 길이 없음...

 

커팅~

머리를 잘라 줬어요~~

단발에 약하게 펌이 있는 머리를 하고싶었는데

고열사 가발처럼 뜨거운 물 붓는다고 쉽게 파마가 되지 않더라고요

단발이라 힘들게 말아놔도 금방 원상복귀... 저 앞머리도 나중에 결국 일자가 됐어요

결국 그냥 일자 단발로 하기로 함

사실 이것보단 길게 하려고했는데

손이 미끄러져서 엄청나게 짧아졌어요

귀여우니 됐어!!!

 

잠을 덜 자서 그런지 꼴랑 이거 자르려고 가위질 하는데

손을 자르고 아주 난리가 났음

 

인형 본체보다 비싼 의상

의상 만족도 최고... 생각보다 너무 디테일하고 귀여워요

근데 머리 리본은 한번 풀었더니 다시 못묶겠어!!!

 

헤드는 다시 빼기 귀찮아서 덜끼웠어요

 

아주 귀여운 구성

안에 흰색 속치마가 붙어있더라고요

이염도 막고 치마도 붕 뜨고 아주 좋아

 

아조넷 사진으로 봤을땐 꽤 넉넉해서 큰애들도 잘 입겠는데? 싶었는데...

괜히 M사이즈에 △표가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상의 상체부분도 살짝 타이트하고 속바지는 입히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일단 입혀두니 잘맞네요

 

헤드는 코팅하고 쉐딩까지 했는데...

오늘 갑자기 프린터가 말을 안들어서 데칼을 못붙임 ㅠ_ㅠ

빨리 완성하고 싶다

 

 

 

아래로는 개안넨도 오비츠 일기가 이어져요

오늘은 먼지가 좀 덜해서 미뤄뒀던 안구를 마저 만들었어요

이건 홍채 색칠하고 사이즈를 보려고 일단 대본 사진...

정말 아무렇게나 붙여서 블루택 마구 튀어나와있음

 

연한색으로 스케치를 한다는게 명도 대신 채도가 높음

코팅까지 해줬는데 색연필이 먹질 않는 개안넨도 ㅠ_ㅠ

파스텔은 잘 먹히던데 왜 색연필이 먹히지 않는걸까...

꾸역꾸역 아크릴물감으로 칠했더니 메쿠 붓자국이 엄청 심해요

투박한 인형같긴 하지만... 아쉽

 

표진혁(38세)

만들고보니 너무 동글동글...

너무 어려짐

수염을 그렸어도 별 의미가 없었을 것 같아

개안을 잘 했어야 했는데

 

데가리를 가누지 못하는 남친

완성까진 좋은데... 문제가 여럿 있었어요

첫째로 안구때문에 넨도랑 오비츠를 이어주는 목파츠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저렇게 데가리가 덜 닫힌다는 점!!!

두번째로... 꽁지머리 덕에 앉혀놓을수도 기대놓을수도 눕힐수도 없어요

셋째... 머리가 너무 무거워서 가누질 못해 자꾸 허공을 쳐다봐요

 

+

이 부분은 목파츠 끝부분을 잘라냈더니 해결되었다 !!!

 

문제 해결

마잇까...

저는 나름 귀여워보여서 만족해요

놀랍게도 사진보다 실물이 나아요 정말이에요

남들눈에 정신승리로 보이면 어떡하지? 저는 행복합니다...

 

젊음을 얻고 애인과 의상을 잃은 남친

돈모으면 또 옷을 사다입혀야지...

옷은 꼭 사입히겠어!!!!!!!!!

전 재봉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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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제작한 자컾 굿즈 정리글~

 

레진 캔디 키링

UV레진으로 만든 키링

섞고 굳히는게 쉬워보여서 만드는데 얼마 안 걸릴 줄 알았는데

낮에 시작해서 해질때까지 만들어야 간신히 하나를 만들 수 있었다

공예는 뭐든지 노동이네요

 

처음 구상한건 안에 색깔 오일이 들어가서

층이 나뉘는 워터 쉐이커였는데

그냥 베이비오일은 생각보다 물이랑 잘 섞인다고 하고...

정보도 잘 나오지 않아서

기성품을 뜯어서 넣으면 모를까

아무래도 제 선에서는 무리같더라고요

 

다른건 다 좋은데 레진이 너어어무 비싸서

이것저것 만들지 못한게 조금 아쉬워요

저렴한 레진도 많이 있지만 이것저것 고려하다보니

그냥 비싼 레진을 쓰는게 최선이었음

잘싸웠다!!!!


자수 북커버

만드는데 정말 오래걸렸는데 실력이 미숙해서

여러모로 조잡한 둘수사 룰북 사이즈 북커버

 

둘수사가 아니고 CoC룰북 사이즈였으면 정말 한참 걸렸겠지?

사실 인세인에도 호환될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완성 후에 보니 안들어간다고 하심(ㅋㅋㅋ ㅠㅠ)

 

재봉도 밀리고... 선은 더 진한 색을 썼어야 했는데... 뒷면이 너무 허전해...

이런 온갖 미련덩어리네요

 

아쉬운 점이 너무 많은데 두번은 아마 안할 것 같다

앤오님거 하나 내거 하나 총 두개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하나 만드는데만 한달정도 걸려서 사진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손자수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세요

 

그래도 나름 색도 열심히 고르고 구상도 열심히 했던 작품이네요

글씨도 잘 썼어!

아무튼 귀여워보이니까 괜찮아 !!

 

 

이 글은 뭔가 새로 만들 때마다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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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캐 넨비츠 구현을 하려고 마음 먹은지는 한참됐는데...

바느질을 너무 싫어해서 가발을 만드는데 한참 걸렸다

 

 

저는 넨도 알머리(커스텀 헤드)에 개안을 해서 안구를 끼우고

가발을 씌워서 구현을 하려고 했는데...

안구도 가발도 일반적으로 팔고있는 형태&컬러가 아니라

전부 셀프로 만들기로 했어요

 

같은 방식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적으면

넨도 알머리에 4.5인치 가발은 작았습니다... (자꾸 뱉음)

맥컬리브로킨의 제일 작은 사이즈 가발은 한참 컸으니까

5인치 정도가 아닐까 해요

 

어쨌든 결국 어찌저찌 원사를 다 꿰메긴 했는데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만하고 미뤄뒀는데

역시 개강을 하니까 뭐든 하고싶어지네요

 

다 꿰메고 정수리 죽이고 1차로 말아준 가발

다시 만들고 나니 확실히 처음 만들었던 것 보단 훨씬 나아서 만족했어요

 

아래는 세팅 과정!!

 

 

1. 더듬이도 세우고 셋팅도 해보고 앞머리도 커트했...으나 너무 김

 

2. 고열사라 별 효과 없겠지 싶지만

사은품으로 온 인형용 구르프가 있긴해서

궁금해서 말아본 사진

파마는 물펌이 짱

 

 

3. 좀 더 커팅하고 숱도 치고 셋팅도 더 해봤어요~~

그러나 앞머리가 좀 더 곱슬이었으면 해서 계속 했어요

 

4. 이건 셋팅 과정을 찍어본 것...

그런데 저렇게 사방팔방 꽂아도 마음만큼 세세하게 되진 않더라고요

그냥 큰 덩어리로만 나눠준다고 생각하는게 좋을 듯 함

 

구매한 롯드로는 앞머리처럼 짧은 길이가 꼽슬하게 말리지 않아서

빨대와 고무줄을 사용했어요

 

셋팅 끝~~

5. 끝!! 잔머리도 좀 정리해줬어요

부스스해 보이지만 컨셉이니까요 나의 악성곱슬남

 

 

생각보다 너무 잘나와줘서 기분은 좋은데

캐자 가발 만들 생각하니 머리가 아찔하다...

조금 뒤로 미루기로.......

 

메쿠랑 안구작업은 황사가 좀 가시는대로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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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인의 인형 취향을 찾아주다가 같이 꽂혀버려서... 결국 아조넷에서 직구를 했어요

지금 판매중인 인형중에 제일 마음에드는건 아라모드 스위트홈 마야였는데...

 

사아라의 아라모드 Sweet Home! 마야

둥글고 순한 인상에 단발이 너무너무 좋은데

머리색 눈색이 제 취향이 아니라

직접 헤어세팅 & 데칼해줄 생각으로 애쉬블론드색 식모헤드를 구입!!

그리고 너무 귀여운 의상도 함께 주문했어요

 

바디는 S로 할까 M으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역시 큰 쪽이 옷입히는 재미가 있을거 같아서

(마야 사진이 길쭉해보이고 예뻤음) M으로 샀답니다

 

 

그런데 다른 배대지들도 다들 일본 물량이 밀리는 듯 해서

EMS인데도 배송이 한참 늦어졌음...ㅠㅠ

오늘에야 한국에 들어왔네요

 

내일 쯤 집에 도착하겠지 !! 세팅 마치면 사진을 들고올게요

데칼 코팅하는김에 개안넨도도 같이 코팅해주고 슬슬 메이크업 들어갈 예정이에요

 

 

인놀을 좋아하는데 인형이 없던 사람... 드디어 뭐라도 들였네요

저는 구관 오비츠 육일 솜인형 전부 좋아해요

함께 인놀하실 분들 언제든 환영합니다

질문이나 잡담 늘 편하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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